2025년 12월 23일(화)

'장인어른 제사' 매번 빠지면서도 당당한 남편 지성에 '상처'받았던 한지민

인사이트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성(차주혁)이 전 아내 서우진(한지민)에게 매정하게 대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반성했다.


지난 23일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아버지의 제사를 준비하다 집을 나간 우진의 어머니를 찾아 나서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이날 차주혁은 과거 장인의 제사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던 것이 떠올라 후회하고 선물을 들고 서우진의 집을 찾아갔다.


과거의 그는 아버지 제사를 홀로 마친 우진에게 늘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인사이트tvN '아는 와이프'


주혁은 매년 다른 핑계를 대며 장인의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저 우진에게 "미안 미안"이라는 말로 대충 넘어가려 했을 뿐이다.


우진은 첫해에는 "기대도 안 했어"라고 시무룩하게 말한다. 그 다음 해에는 "온다고 말을 하지 말던가. 너만 일하니?"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또 그 다음 해, "이번 한 번만 (제사에) 와달라"는 우진의 말에도 주혁은 '일'을 이유로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인사이트tvN '아는 와이프'


참지 못하고 아기 기저귀를 던지는 우진에게 주혁은 "뭐 내가 놀다 왔냐. 점장님이 맹장 걸렸는데 어떡하라고"라고 말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주혁의 기억 속에서 우악스럽던 부인 우진은 사실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를 깨달은 주혁은 "오셨습니까 장인어른. 너무 늦었습니다. 우진이랑 장모님 마음 좀 달래주고 가세요"라며 우진의 집 앞에서 인사를 거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Naver TV '아는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