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서 이란 상대 종목마다 모두 승리 거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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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우리는 지는 법을 몰라!"

2018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강했다. 특히 상대가 이란인 경기에서는 더더욱.

지난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과 이란이 태권도와 펜싱, 축구 등 총 3가지 종목에서 맞붙었다.

제일 먼저 한국과 이란이 맞붙게 된 종목은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결승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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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리너리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결승전에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와 이란 태권도 국가대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 선수가 출전했다.

이대훈과 바크시칼호리의 경기는 접전이었다. 초반까지는 바크시칼호리가 선점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이대훈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결국 이대훈은 12-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으로 이란과 한국의 매치가 성사된 경기는 남자축구 16강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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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경기 때와 달리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양국의 축구대표팀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이란이나 한국 선수 모두 자국에서 병역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16강전 게임 우승 여부에 따라 병역의 운명이 갈리는 셈.

경기 전반까지는 신경전이 팽팽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한국 축구 대표팀 황의조와 이승우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이란의 매치가 성사된 것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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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란을 45-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는 모두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태극마크를 단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빛나는 성과를 낸 것을 본 국민들은 하나같이 "수고했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