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lackpinkofficial'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2개월여 만에 3억 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요계의 새역사를 썼다.
24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68일 만인 23일 유튜브에서 3억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남녀 통틀어 K-POP 그룹 최단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가 5개월 만에 3억 뷰를 돌파한 기록을 100일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좌) Instagram 'blackpinkofficial', (우) YouTube 'BLACKPINK'
이어 YG는 "블랙핑크는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걸그룹임에도 K-POP 남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으로 3억 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됐다"고 자랑했다.
'뚜두뚜두'의 이 같은 성과는 영상 공개 직후부터 예견됐다.
'뚜두뚜두'는 1천만 뷰부터 2억 뷰까지 K-POP 그룹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공개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역대 세계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르는 기록까지 세웠다.
YG엔터테인먼트
한편 솔로 가수를 통틀어 K-POP 최단기간 3억 뷰 돌파는 지난 2013년 싸이가 '젠틀맨'으로 기록했다.
당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2012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이라는 후광을 업고 공개 26일 만에 3억 뷰 고지를 밟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