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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폭풍 드립'으로 배성재 '현실 당황'시킨 최용수 어록

2018 아시안게임에서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최용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욘쓰'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축구 해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젖혔다.


이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최용수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어 이란전에서도 놀라운 입담을 선보였다.


최용수는 앞선 경기에서 슈팅을 허공으로 날리는 선수를 보고 "존경하는 황선홍 선배를 보는 것 같다", "2002년 미국전 당시 저를 보는 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첫 해설 데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최용수 해설.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안정(?)을 찾은 듯 넘치는 끼를 마구 뽐내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지난 23일 이란전에서 최용수는 더욱 수위 높은 다양한 어록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그는 경기 후반 손흥민이 긴 볼 터치로 기회를 놓치자 "손흥민 선수는 완벽한 선수인데 이럴 리 없다"며 "공이 잘못됐다"고 손흥민을 감쌌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부심이 황의조에게 반칙 선언을 할 때는 "저게 무슨 반칙이냐"며 "저런 부심은 월드컵 못 간다"고 성을 내기도 해 배성재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최용수의 거침 없는 발언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하이라이트를 복기하며 배성재 아나운서가 황선홍과의 친분에 대해 묻자 최용수는 "서로 친한 척도 많이 한다"며 "제가 해설위원이 되는 게 걱정이 됐는지 (황선홍이) 물회를 사줬다"는 뜬금없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물회 하나만 시켜놓고 소주를 계속 마셨다.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번 이란전 승리 덕분에 최용수의 다음 해설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이 될 예정이다.


최용수는 현재 SBS에서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과 '욘쓰트리오'를 이루며 함께 중계방송 중이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