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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걸려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서서 공만 보고 달리는 이승우

반칙을 당해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꼿꼿하게 드리블하는 이승우의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반칙을 당해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이승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가져다 주고 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16강전을 펼쳤다.


이날 후반 34분 이승우는 이란 진영으로 매섭게 돌파를 시도했다.


돌파에 위기를 느낀 이란 선수는 급한 마음에 이승우의 장딴지를 가격해 넘어뜨리고 말았다. 누가 봐도 명백한 반칙이었다.


MBC


반칙에는 휘슬이 불릴 때까지 항의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다리에 몰려오는 통증도 이승우의 근성은 꺾을 수 없었다.


그는 휘슬 여부에 상관없이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 공을 드리블하며 적진을 치고 들어갔다.


승리를 향한 그의 집념에서 과거 대선배 박지성의 투혼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평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 39분 황의조의 슈팅이 이란 골망을 흔들고 이어 후반 10분 이승우가 추가 골을 넣어 8강에 당당히 진출했다.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팀 평가 한일전에서 박지성의 투혼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