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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로 살기 힘들다" 입이 너무 길어 슬픈 '악어남'의 웃픈 사진 9장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키코가 그린 '악어남'의 소소한 일상이 그림을 보는 많은 이들에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악어남'이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한 그림체지만, 악어로 살아갈 경우 겪을 수밖에 없는 일상 속 불편함이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키고(Kiego)다.


5년 전 키고(Keigo)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악어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편의 일기 같은 작품들을 공개했고, 많은 호응을 얻어 책으로도 출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그의 그림의 매력은 예상치 못한 요소에서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온다는 것.


웃음 포인트는 대부분 악어의 '기다란 입'이다. 야생에서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입이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줬지만, 도시에서는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만다.


악어남의 일상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평소 실물로 접하고 싶던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앞에 두고도 가까이 볼 수 없다. 입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바이올린 연주도 쉽지 않다. 긴 입이 현을 다 덮는다.


셀카를 찍기도 무척 어렵다. 팔을 뻗어 렌즈 안에 얼굴을 담으려고 하면 온통 입만 들어온다.


소소한 웃음을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키코는 자신을 '부인과 딸과 평범한 삶을 사는 회사원'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이 더 정감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래 그의 그림 몇 점을 남겨놨으니, 잠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눈길을 황홀하게 할 만큼 극적이지 않지만, 담백한 그림체가 심신을 보듬어 줄 것이다.


1. 글쎄, 난 좀 아쉬운데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2. 콧구멍 미남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3.  오늘은 여기까지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4. 한 놈은 제쳤네


인사이트Instagram 'k5fuwa'


5. 풀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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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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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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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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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냥 자야겠다


인사이트Instagram 'k5fu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