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된 엄마 대신 음식 꼭꼭 씹어 매일 먹여주는 2살 아들

인사이트圖片來自東方I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가만히 서 있는 채로 꼭꼭 밥을 씹어먹는데 몰두한 귀여운 아이.


그런데 이 아이는 어째서인지 입을 '오물오물'거릴 뿐 밥을 넘기지는 않았다.


대신 아이는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에게 뛰어가더니 그대로 엄마의 입으로 밥을 넘겨주었다.


이 모습은 바로 몸이 불편해 음식조차 제대로 씹을 수 없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위해 대신 밥을 잘게 씹어주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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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매체 칸칸뉴스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엄마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2살 아들의 가슴 따듯한 소식을 전했다.


강소성에 거주하는 장 룽샹(Zhang Rongxiang)은 남편 가오 데진(Gao Dejin)과 만나 단란한 가정생활을 꾸렸다.


지난 2015년에는 룽샹이 임신에 성공하면서, 부부는 더 없는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그러나 곧 룽샹은 길을 지나다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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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으로 룽샹의 배 속에 있는 태아는 무사한 상태였다.


의사들은 룽샹과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룽샹은 혼수상태에서 우여곡절 끝에 아들 가오 콴보(Gao Qianbo)를 출산했다.


비록 여전히 아내는 눈을 뜨지 않았지만 데진은 그저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콴보를 키워나갔다.


데진의 사랑 덕분에 콴보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걸어다닐 수 있을 만큼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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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또한 의젓하게 자라난 아들이 간절히 보고 싶었기 때문일까. 지난 5월에는 룽샹도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가족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더 힘차게 일어서기 시작했다.


콴보는 아직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는 엄마를 위해 대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여주었다.


밥에서부터 과일, 반찬 등 콴보는 매 끼니 때마다 음식을 입에 물고는 엄마의 입에 전달해주었다.


그러면서도 콴보는 귀찮은 기색 하나 없이 엄마 앞에서는 언제나 '생글생글'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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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진 또한 하루 종일 아내의 발을 마사지해주며 아내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었다.


덕분에 루샹은 현재 가족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진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관이야 힘들지만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날마다 자라나는 아들이 우리의 희망이다"고 전하며 아들에 대한 기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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