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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혁오밴드 오혁이 과거 3대 소속사에 모두 합격하고도 안 갔던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O tvN '프리한 19'에서는 3대 기획사를 프리 패스한 주인공 오혁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SM, YG, JYP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며 "국내에는 이름만 들어도 위엄이 있는 3대 기획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세 곳은 기획사마다 오디션 매뉴얼도 다르고, 오디션 합격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OtvN '프리한 19'
계속해서 전현무는 "그런데 이 세 기획사 오디션을 올 패스한 주인공이 있다"라며 "바로 혁오밴드 메인 보컬 오혁 씨"라고 오혁의 놀라운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현무는 오혁이 3대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했던 사연을 전했다.
과거 중학생이던 오혁은 부모님께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으나 부모님의 강한 반대와 함께 "음악이 하고 싶으면 결과를 가져와라"라는 말을 듣게 됐다.
오혁은 어떻게 결과를 보일까 고민한 끝에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OtvN '프리한 19'
이후 오혁은 3대 소속사 오디션에 참가해 모두 합격하는 기적 같은 일을 일궈냈다.
하지만 오혁은 '부모님께 결과를 보여준다'는 자신의 목표만 이룬 채 세 곳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또한 오혁은 과거 한 잡지 인터뷰에서 "나랑 색깔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3대 기획사와 계약하지 않았다"라며 "나는 절대 춤을 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한 자기만의 음악 철학을 내비쳤다.
OtvN '프리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