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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앞둔 조현우, "승부차기까지 가면 내 '선방' 덕분에 승리한다"

숙명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와일드카드' 조현우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란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16강부터는 조별리그와 달리 정규시간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을 치른다. 이마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를 통해 진출팀을 가린다.


'한끝차이'로 결과가 결정되는 승부차기 특성상 골키퍼는 그 어느때보다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빛' 조현우는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3일(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대표팀은 국제 대회에서 항상 한국을 괴롭혀 온 '숙적' 이란을 상대로 16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인사이트뉴스1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수비 라인에 과부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조현우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승부차기까지 가면 내가 막아서 승리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라며 당차게 외쳤다.


이어 "일단 무실점으로 선수들이 편하게 이길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먼저다"라며 "(승부차기)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솔직히 자신 있다"고 밝히며 승리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 FC 이용발 코치도 "조현우가 몸이 빠르고 팔이 길어 키커들이 부담을 갖는다. 또한 수 싸움도 능해 승부차기에 가면 잘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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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로 뽑힌 손흥민과 황의조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상황.


조현우도 '강적' 이란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대표팀의 8강 진출에 공헌할 수 있을까.


한편 한국과 이란의 8강 진출을 둔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은 오는 23일(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