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채림 측 “10년간 협박 당해... 강경 대응할 것”

ⓒ 연합뉴스

 

배우 채림이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 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씨가 주장하는 모욕 사건도 당시 채림 어머니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채림 측은 "사실이 아닌 금전 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채림과 그의 동생인 배우 박윤재는 50대 여성 이모 씨에게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씨는 지난 2월 1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채림 어머니 백모씨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채림과 박윤재에게 모욕을 당했으며, 백씨에게 선 보증 때문에 대신 돈을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채림의 어머니 백모 씨를 찾아갔는데 당시 채림이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비하했고, 그 동생은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말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결국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다툼이 생겼는데 이씨와 채림 측이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소송전을 벌이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