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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대표팀 맡는다…연봉 147억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리피 감독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연봉을 받으며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중국 지역지 '광저우 일보'는 "히딩크 감독이 9월 초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부임한다.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중국 U-21 대표팀을 훈련시켜 도쿄 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가 받게 될 연봉은 천문학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현 중국 A대표팀 리피 감독 연봉의 절반을 제안했다.


리피 감독은 현재 연봉이 2,300만 유로(약 294억원)에 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여기에 절반 수준인 1150만 유로(약 147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업계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선임한 이유가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에게 중국 신화를 맡기겠다는 것.


중국축구협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원하고 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이후 오스트리아,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을 이끌었고, 2016년 첼시(잉글랜드) 임시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