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정여정 /Youtube
혼자 자취 생활을 하는 대학생 딸에게 아빠가 남자구두를 보낸 사연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신방과에 재학 중인 정여정(23) 씨는 29일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짧은 영상을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정 씨가 소개한 사연과 영상은 여대생을 둔 한 아버지의 훈훈하고 코끝 시린 내용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에 따르면 여대생 A씨는 아버지에게 소포 한개를 받게 된다.
박스를 열어보니 다름 아닌 아버지가 신고 계시던 구두 한 켤레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영문을 모르던 딸은 신발과 함께 아버지가 보낸 편지 한통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질 수밖에 없었다.
via 정여정 /Youtube
편지 내용은 이랬다.
"우리 딸. 딸이 집에 없으니 집이 허전하고 외롭다. 자취방은 지낼만한 지, 밥은잘 챙겨먹고 있는지,
잠잘 때 무섭진 않은지 걱정이 되네. 세상 흉흉하니까 아무한테나 문 열어주지 말고
아빠가 보낸 구두 꼭 보이는 곳에 둬라. 우리딸. 사랑해 보고 싶다. 아빠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주목 받고 있다.
한 금융업체의 서포터로 활동하는 5명의 대학생이 제작한 영상으로 정여정 씨는 "부모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via 정여정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