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개막식 등장한 세상 '힙'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개막식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이렇게 힙한 대통령이 또 있을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개막식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18일 오후 9시(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Joko Widodo) 대통령은 까만 오토바이를 타고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에서 내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검은색 헬멧을 쓰고 거리를 가로지르며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는 등 재미를 더했다.
그런 와중에도 아이들이 지나가는 신호를 지키는 준법 정신도 선보였다.
영상은 곧바로 개막식 현장으로 이어졌고, 대통령은 오토바이를 탄 채 개막식장을 한바퀴 돈 뒤 헬멧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나라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 정권 교체를 이룬 인물이다.
군인 출신이 아닌 최초의 인도네시아 대통령이기도 해 버락 오바마와도 비교되는 그의 유쾌한 등장에 국내 누리꾼들은 "세상 힙하다"며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