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배우 What수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에로 영화를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V앱 '배우 What 수다' V 라이브에서는 영화 '공작'으로 관객들을 찾은 황정민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수많은 대표작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그의 애절한 사랑 연기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박경림의 말에 황정민은 "제가.. 그.. 에로영화, 아니 뭐야 멜로 영화를 좋아해요"라며 귀여운 말실수를 했다.

그는 곧바로 "아, 큰일 났다 이거"라며 당황스러운 듯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미치겠네, 늙으면 단어가 자꾸 생각이 안 나서 그런다"며 재치 있게 변명을 했다.

V앱 '배우 What수다'

황정민은 "멜로 영화 좋아합니다"라고 정정 발언을 했지만 V앱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하자 "그래요, 에로영화도 좋아합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사랑 이야기하는 게 제일 관객들하고 소통하기가 편하다. 누구나 사랑하기를 원하고 사랑받길 원하기 때문이다"라며 대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나이가 먹어서도 멜로 영화를 하고 싶다"라며 솔직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황정민이 대북 스파이 흑금성으로 분한 영화 '공작'은 지난 8일 개봉해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V앱 '배우 What수다'

※ 관련 영상은 38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