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NBC news
무려 10년 동안 100만 그릇의 파스타를 가난한 아이들에게 대접한 천사 요리사가 화제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애너하임 화이트 하우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브루노 세라토(Bruno Serato)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는 10년 간 오렌지 카운티의 배고픈 아이들에게 파스타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선물한 파스타를 단순 계산해 봐도 무려 100만 접시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한 것은 자신의 어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via Caterina's Club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자선단체 카테리나 클럽(Caterina's Club)을 설립해 지난 10년 동안 공짜 음식을 제공했다.
10년 전 이들 모자는 애너하임 소년소녀클럽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한 아이가 저녁으로 감자칩 외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시작한 브루노는 그 뒤로 10년 동한 한번도 쉬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아들은 몇 달 전 타계하신 어머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파스타 봉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돈을 벌어도 배고픈 아이들을 돕고 있기 때문에 그는 가족들과 비좁은 집에서 불편하고 초라하게(?) 살고 있지만 그 누구 못지 않게 화려하게 살고 있다.
이 소식은 미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온라인 미디어와 방송, 신문 등에 소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