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송은이가 자기 계발서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프로그램 제작, 팟캐스트, 걸그룹 등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혜진이 "송은이 별명이 국민 송선배"라고 이야기하자, 송은이는 부끄러운 듯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 같은 사람들이 날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국민 선배로서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없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자기 계발서를 읽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tvN '인생술집'
송은이는 "나는 자기 계발서를 제일 싫어한다. 저자가 살아온 인생을 저자의 기준에 맞춰서 나열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자기 계발서를 쓴 저자의 인생도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라며 "우리가 봤을 때 완성됐다고 할 수 있지만 그분이 더 멋진 분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송은이는 "어느 날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을 여태까지 잘못 살아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완벽한 인생이란 것은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구석에 있는, 소극적인 사람에게도 대화의 n분의 1을 챙겨줘라", "사람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도 덧붙여 갈채를 받았다.
tvN '인생술집'
※ 관련 영상은 1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