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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몰래 직장 상사에게 '소개팅' 받고 '업무의 연장'이라고 변명한 남친

여자친구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구차한 변명을 쏟아내는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분노를 자아낸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롱디' 여자친구 몰래 소개팅을 해놓고선 적반하장으로 행동하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자신 몰래 소개팅을 한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을 공개한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미국에서 만나 사귀게 된 '롱디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캠퍼스 커플로 만난 두 사람은 남자친구가 한국에 취업하게 되면서 멀리 떨어지게 됐다.


거리는 멀었지만 믿음은 깊었기에 문제 될 것은 없었다. 특히 기념일 등도 살뜰히 챙기는 남자친구 덕분에 외로울 틈도 없었다.


문제는 얼마 전 고민녀가 한국에 잠시 입국하게 되면서였다.


남자친구를 만난 고민녀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휴대폰에서 생각지 못한 내용의 대화를 발견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남자친구가 직장 상사에게 '소개팅'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었다.


남자친구는 "선배가 주선한 자리라 어쩔 수 없이 나간 거다"라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놨다.


고민녀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지만 남자친구의 변명은 한결같았다.


남자친구는 "소개팅 여성들에게 잘 대해주면 선배에게 좋게 말할 것이고, 그럼 내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하는가 하면 "나는 소개팅을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고민을 들은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알베르토는 "아마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서장훈은 "헤어지고 싶은 것 같진 않지만 이리저리 재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