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방탄소년단 외모 비하한 조셉 칸 감독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

인사이트

(좌) YouTube 'Jazmine media', (우)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외모를 비하해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계 미국인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이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조셉 칸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외모를 비하한 것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조셉 칸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BTS에 대한 농담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한국에서 전국적인 뉴스가 된 것 같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내 트럼프식 농담이 그만한 힘을 가졌다"면서 논란을 가볍게 대처하려는 모양새를 취했다.


인사이트Twitter 'JosephKahn'


또한 조셉 칸은 약 5시간 후에 자신은 절대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비속어를 남발하기도 했다.


앞서 조셉 칸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함께 이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남겨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모두 성형수술을 했고 립스틱을 바른다. 이게 바로 부유하고 정신나간 아시아인들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인사이트Twitter 'JosephKahn'


당시 해당 글을 발견한 방탄소년단 팬들은 인종 차별적 발언이며 방탄소년단은 성형하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조셉 칸이 그저 농담이었다는 식으로 해당 사건을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더욱 화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측은 "할 말이 없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