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질환 소년이 난생 처음 엄마에게 건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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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어린 소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건넨 한마디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희귀 뇌질환을 앓고 있는 7살 테이트 셔먼(Tait Sherman)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테이트는 어려서부터 말이 없는 아이로 통했다. 부모는 또래 아이들과 다른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4살이 되어서 테이트는 '다소뇌회증'(Bilateral perisylvian polymicrogyria​)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뇌의 언어 영역에 문제가 있어 말을 하고 싶어도 입과 입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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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었기에 엄마 리마(Reama)는 특수 교육기관을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

엄마의 사랑은 위대했다.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리마는 아일랜드 남동부에 있는 서리(Surrey) 주의 언어 전문 학교에 아들을 입학시켰다. 

전문가들의 교육을 받은 뒤 아들에게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1년 반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어느 날 밤 아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엄마를 폭 껴안으며 "사랑해요"라고 말한 것이다. 

리마는 "그렇게 놀란 적이 없었어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죠"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그리고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3년 전 말문이 닫힌 뒤 처음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된 테이트는 서툴지만 조금씩 다른 문장과 단어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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