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아픈 할머니 위해 병원서 결혼식 올린 손녀(영상)

via Rico Roman /Youtube 

 

병상에 누워있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손녀의 영상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해외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할머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인 손녀의 영상을 소개했다.

 

할머니는 손녀 제이미 세이퍼트(Jamie Seifert)의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우리 강아지'였던 어여쁜 손녀의 결혼식이었기에 할머닌 어떻게든 꼭 참석하고 싶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몸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via Rico Roman /Youtube 

 

상심한 할머니를 위해 제이미는 남편과 상의해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할머니의 병실에서 결혼식을 한번 더 올리기로 한 것이다.

 

할머니 모르게 준비된 이 이벤트는 결혼식 당일에 이뤄졌다. 식장에 가기 전 제이미는 물론 남편과 들러리 친구들이 예복을 갖춰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제이미의 모습에 할머니는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손녀를 꼭 끌어안고 벅차오르는 감격의 눈물 또한 감추지 못 했다.

  

할머니와 제이미는 연신 부둥켜안고 눈물을 보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도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