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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다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만병통치약' 안티푸라민 400개 제공한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에게 안티푸라민 400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하린 기자
입력 2018.08.15 11:13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양행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국민이 건강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평생 마음에 새겼던 신념이다. 


유 박사는 9살에 일찌감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까지 마친 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를 기다리는 건 일제 치하에서 병들고 굶주려 죽어가는 민족의 모습이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그는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의사 출신 호미리 여사의 도움을 받아 진통소염제 '안티푸라민'을 개발해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양행


당시 전 국민의 만병통치약이라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티푸라민은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는 '국민 연고'다. 


유 박사는 또한 1930년대 후반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들로 구성된 독립운동단체를 결성하고 1945년 미국전략정보처와 협력해 핵심 요원으로 역할하는 등 민족의 '건강'과 '해방', 두 가지에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이러한 유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지금까지도 헌혈과 연탄 나눔, 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400개를 제작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노령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평소 파스류를 애용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지난해부터 안티푸라민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에어파스, 로션 등 안티푸라민 제품 6종과 감사편지를 담은 꾸러미 400개를 제작해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전달한다. 


이날 봉사활동 후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과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은 "독립운동을 몸소 실천하신 창업자 유일한 박사님의 애국애족 정신을 임직원들이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은 오늘, 대표적인 독립운동 기업 유한양행의 선행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