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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2012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미국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싸이.
당시 강남 스타일은 전 세계에 말춤 신드롬을 퍼뜨렸고 싸이란 이름 두 글자를 알렸다.
그리고 최근 싸이의 미국 내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넷플릭스 영화에 그가 특별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최근 미국 넷플릭스 영화 'The Week Of'에 싸이가 잠시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YouTube 'PsyGateway'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호화로운 저택에서 럭셔리한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때 한 여성이 저택의 호화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 집이 누구 집이냐"고 질문한다.
YouTube 'PsyGateway'
이에 또 다른 여성은 "모두가 아는 유명인의 집이다"라며 이 집은 바로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의 집이라고 설명했다.
의사로 보이는 남성은 "그 사람 아버지 심장을 내가 수술했다"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국 내 싸이의 위상 정말 대단하다", "이제 영화까지 진출하네" 등의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PsyGateway'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에 12위로 오르기도 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발표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 100'에서 강남스타일을 12위로 선정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 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 지 벌써 5년이 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악 산업에 눈길이 쏠리게 된 놀라운 글로벌 센세이션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