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가 59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29일과 30일 양일간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실시한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되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총 59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은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통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금융회사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가 일자리창출로 통(通)하는 만남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금융권은 지난해보다 우수 면접자 선발을 확대해 현장면접자 1/3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