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박해진, (우) 이정영 / 사진 제공 = 로드FC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로드FC의 '주짓수 파이터' 박해진이 이정영에게 '대구짱' 타이틀을 걸고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18일 로드FC(ROAD FC)와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함께 하는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서 7연승에 도전하는 박해진(26, 킹덤)이 이정영(23, 쎈짐)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로드FC 데뷔 이래 전승을 거둔 박해진은 "내년 여름이 되기 전에 로드FC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컨텐더 이정영이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 MMA스토리)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챔피언이 된 후, 자신과 맞붙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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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현 챔피언 최무겸이 아닌 이정영과의 대결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다.
이정영이 소속된 쎈짐과 박해진이 소속된 킹덤 주짓수가 이전에는 한 팀이었지만 지금은 갈라졌기 때문.
박해진은 "킹덤을 대표해 이정영을 꺾고 대구 최강이 킹덤임을 증명하고 싶다"며 "이정영이 꼭 챔피언이 된 후 싸워 진정한 '대구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FC(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한 상태로,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