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이상 ‘어른’만 다니는 유치원 오픈 (사진)
뉴욕에 사는 한 여성이 21세 이상만 다닐 수 있는 성인 전용 유치원을 열고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Ruaridh Connellan /Barcroft USA
뉴욕에 사는 한 여성이 21세 이상만 다닐 수 있는 '성인 전용 유치원'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Brooklyn)에 위치한 유치원 '프리스쿨 매스터마인드'(Preschool Mastermind)를 소개했다.
유치원 원장인 미셸 조니(Michelle Joni)는 아파트 자택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유치원 수업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손가락으로 페인트 그림을 그리거나 다 함께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중간중간 낮잠도 푹 자고 맛있는 간식도 챙겨 먹는다. 최근에는 잠옷 차림으로 밤새 파자마 파티를 열며 놀기도 했다.
놀랍게도 이러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어엿한 성인들이다. 사진작가, 변호사, 가정주부 등 그 직업도 다양하다.
via Ruaridh Connellan /Barcroft USA
미셸 조니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면서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을 치유한다"고 설명했다.
수업에 참가자들은 "우리는 어린 시절의 자아로 다시 되돌아가는 시간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다"며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은 이곳을 사랑한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수업료는 학생들이 지불 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한 달에 333달러(약 36만 8천원)에서 999달러(약 110만 4천원) 사이로 책정된다.
via Ruaridh Connellan /Barcroft USA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