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효린이 배에 십자가 모양의 타투를 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시스타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선 효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린은 본인 배에 새겨진 타투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전했다.
YouTube 'HYOLYN OFFICIAL'
tvN '인생술집'
효린은 "배에 타투가 있는데 두 번의 수술로 생긴 흉터 때문이다. 그 흉터가 저의 가장 큰 콤플렉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복수가 찬 상태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있다가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고 말하며 소아암 (담도폐쇄증)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효린은 "그 수술 무사히 하고 퇴원한 지 1년 뒤에 장 중첩증으로 또 수술을 받았다"며 "흉터 모양대로 가리면 어떨까 싶어서 십자가 모양으로 타투를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효린은 타투로 흉터에 대한 상처를 극복한 상태다.
효린은 "타투 후에 콤플렉스도 없어졌다"며 "담도 폐쇄증이라는 병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저한테 '효린씨 보면서 힘내고 있는데 열심히 노래 불러달라'고 메일을 보내신다"고 말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tvN '인생술집'
한편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효린은 남다른 회사 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효린은 "소속사 사람들의 3개월 월급을 미리 생각할 정도로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쉬면 안 될 것 같고, 쉬는 날에도 머리로는 계속 일하다 보니깐 잠을 계속 못 잔다"고 회사를 경영하며 생긴 고충을 털어놓았다.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