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자가 남자인가?"라는 질문에 '말잇못' 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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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운영자를 잡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워마드 운영자의 성별이 혹시 남성인가?"라는 질문에 경찰이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9일 경찰청 관계자는 워마드를 운영하는 A씨가 지난해(2017년) 12월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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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별을 밝히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남성·여성이 민감해서 알려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워마드의 운영자는 한 명이 아닌 집단"이라면서 "이번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은 1명"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말로 비춰볼 때 워마드 운영진 가운데 '남성'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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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운영진의 주축이 남성이라면 '남성'이 '남성 혐오'를 주도했다고 볼 수도 있고, 워마드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결국은 남성에 의해 휘둘렸다고도 볼 수 있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2월 워마드에 올라온 남자 목욕탕 아동 나체 사진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이후 지난 5월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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