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央视新闻微博
땅 속에 숨겨두었던 현금 다발을 10년만에 되찾은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채널(央视新闻)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땅에 묻은 돈을 10년 만에 되찾은 순다오중(孙道中, 68)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산시성 원청시(运城市)에서 폐지를 모아 생계를 이어가는 순다오중 할아버지는 10년 전 다른 사람이 자신의 돈을 훔쳐갈까 걱정돼 현금 다발을 땅에 묻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돈을 묻어둔 곳을 기억하지 못했고 결국 1만 750위안(한화 약 190만원)의 돈을 고스란히 잃어리고 말았다.
까마득히 잊고 있던 할아버지는 최근 우연히 땅을 파다가 10년 전 자신이 묻었던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땅속에 오랫동안 묻혀있던 터라 돈의 부패 정도는 심각했지만, 형체는 알아볼 수 있었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해 들은 은행 측은 수작업을 거쳐 1만 750위안 전액을 교환해 전달했고 할아버지는 그제야 10년 전 땅에 묻어뒀던 돈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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