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가까운 폭염 때문에 열대과일 '바나나' 주렁주렁 열린 한반도 상황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인사이트] 김천 기자 = 40도 가까운 폭염 덕에 열대 과일 바나나가 한반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난 5일 SBS '모닝와이드'는 한반도가 바나나를 기르기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딸기를 주로 기르던 경남 산청에서는 이제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다. 무더위 속에도 바나나는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나기 때문이다.


실제 취재진이 방문한 경남 한 비닐하우스 안에는 6m까지 자라난 나무에 튼실한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나무에서 수확된 바나나는 수확 일주일이 지나면 우리가 접하는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열대 지역에서 재배되는 바나나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된다니 생소하기도 하다.


경남에서 바나나가 재배되는 현상은 지구 전체적으로 열대 지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통 열대 지방에서 가열된 공기는 하늘로 올라간 뒤 위도 30도 지역으로 내려와 순환한다. 이러한 현상을 '해들리 순환'이라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뜨거운 공기의 순환은 1970년대 위도 33도까지 올라오다 최근에는 35도까지 확장됐다. 영역이 늘어나면서 북위 33.06도와 43도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가 해들리 순환에 영향을 받았다.


한반도가 해들리 순환의 영향권 안에 접하면서 폭염에 강한 바나나가 재배되기 알맞은 환경이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기상학자들은 이러한 열대 지역의 확장이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역에 폭염과 사막화 등을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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