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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농장서 구조된 '강아지 200여마리' 치료비 후원하는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동물단체들과 손잡고 반려동물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사이트(좌) 음식물 쓰레기 먹고 있는 개농장 강아지들 / 사진 제공 = 카라, (우) 한화갤러리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국내 기업들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동물 보호 문제를 두고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의 한 기업은 그간 '사각지대'로 분류된 동물보호 활동을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9일 한화갤러리아는 동물단체들과 손을 잡고 반려동물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6일 한화갤러리아는 국내 동물보호단체인 카라, 케어,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용인시동물보호협회와 순차적으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진행하는 '갤러리아 PARAN 프로젝트'는 동물보호단체들의 핵심 사업을 후원한하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활동비, 물품을 지원한다.


먼저 한화갤러리아는 2019년에 지어질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파주센터 내 견사 및 인테리어 건축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케어의 핵심 사업인 '개식용 종식 프로젝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의 후원금은 불법 개농장에서 사육되는 200여마리의 개를 구조, 치료, 보호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막대한 운영 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에도 후원이 이루어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국내외 유기동물 입양 활동을 하며 용인시 수지구에서 보호소 운영을 하고 있는 '용인시동물보호협회'와 경기도 양주시에서 양주 쉼터(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에 보호소 운영비와 물품 등을 후원해 동물보호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PARAN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을 인간에서 생명 전체로 확대,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배려와 나눔, 생명 존중, 환경 친화의 정신은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지향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활동을 통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지원하는 동물보호단체의 핵심사업들은 사회적 도움이 활성화 되지 않은 영역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외에도 한화갤러리아는 동물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동물복지 인증 목장에서 제조한 PB상품인 유기농 목초우유와 인공 첨가물을 일절 배제해 만든 'EBA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함께 멀리'를 기업경영의 핵심과제로 삼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라면, 쌀을 비롯해 장시간 보관 가능한 식료품들과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들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