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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다 vs 아니다"로 온라인상에서 논쟁 폭발한 마트 장보기 행동

계산 전인 음식을 먹는 행위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평소처럼 마트에 장을 보러 간 A씨는 어느 날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구매하려고 카트에 담아둔 과자를 먹으면서 장을 보는 손님을 마주친 것이다.


포장된 음식을 뜯은 것도 모자라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먹으면서 장을 보는 손님의 행동에 A씨는 '진상'이라고 말했다.


반면 A씨와 함께 장을 보던 B씨는 다른 생각이었다. B씨는 "어차피 계산할 건데 먹고 싶을 때 먹을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한참 논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답을 내리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와 B씨의 경우처럼 계산 전인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과연 어떤 것이 맞는 걸까?


마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계산 전인 판매 제품 섭취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음식의 소유권이 마트에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약 판매하는 음식을 계산하지 않고 먹는 손님이 있으면 구두로 제재를 가한다고. 그러나 이 또한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특히 음식의 경우 먹는 행위 자체가 상품 가치를 떨어트리는 셈이다. 이에 심하게 만져본다든지 시식용 외의 것을 먹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계산 전인 음식을 먹는 것은 법적으로도, 사회상규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니 지성인이라면 이러한 행동을 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