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배우 고경표 “통폐합 위기의 ‘영화과’를 살려주세요”

Via kokyungpyo / Instargram

배우 고경표가 자신이 재학중인 건국대학교 영화과가 통폐합 위기에 처했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4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국대학교 영화과가 통폐합 위기에 놓였다. 말이 쉬워 통폐합이지 사실상 학과폐지나 다름없다"며 통폐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경표가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지난 22일 발표한 건국대의 새로운 신입생 모집 규정 때문이었다.

 

건국대가 22일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기존의 학부제를 폐지하고 전공별로 학생을 뽑는 학과제로 전환해 기존 73개 학과를 63개 학과로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경표는 "학교 측은 취업률을 근거로 영화전공과 영상전공의 통폐합을 발표했는데, 영상과와 영화과는 지향점과 작업환경이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2년 동안 수많은 성장을 이룬 영화과가 존폐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이 원통합니다. 도와주세요"라며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건국대 영화학과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해시태그를 통해 '#saveKUFILM' 운동을 진행해 통폐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kokyungpyo님이 게시한 사진님,

 

@kokyungpyo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