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김태리한테 뺨 맞고도 툭 던진 말 한마디에 좋아죽는 유연석

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최해리  기자 = 유연석의 애틋한 짝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애신(김태리)과 동매(유연석)의 대립이 그려졌다.

애신은 우연히 한 아이를 위협하는 동매의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곧바로 애신은 동매를 막아서며 "어찌 이러는가. 어찌 이렇게 사납게 구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tvN '미스터 션샤인'

그러자 동매는 "애기씨가 낄 자리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애신은 "자네가 이런 순간으로만 사는 것인가. 내가 이런 순간에만 보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순간 화가 난 동매는 아이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후 "이런 순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라며 애신을 쏘아봤다.

애신은 동매의 위협적인 행동에 뺨을 내리쳤고 "이런 순간도 살길 바란다"고 날카롭게 말했다.

이후 애신은 아이를 대신해 자신이 돈을 갚겠다며 더이상 아이를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애신과 헤어진 후 길을 걷던 동매는 애신에게 뺨을 맞던 순간을 회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그런 그의 웃음을 의아하게 바라보던 부하에게 동매는 "내가 살길 바란다잖아. 얼마 전엔 내가 죽었으면 하고 바란다던 이가"라며 애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애신과 다투고 돌아선 뒤에도 그의 툭 던진 말 한마디에 미소를 짓는 동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