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High__Lit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흥 부자' 대성이 군대에서도 여전한 끼를 발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빅뱅 대성의 군 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대성은 군복을 착용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동기들과 삼삼오오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빨간 모자에 가려 얼굴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하관과 특유의 입꼬리를 보면 영락없는 대성이다.
Twitter 'High__Lite'
특히 '이기자 장기자랑 1등'이라고 적혀있는 판넬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4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토마토 축제에서 촬영된 것이다.
화천군은 토마토 축제 행사 프로그램 중 '이기자의 밤 행사'를 마련해 27사단 이기자 부대 장병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이기자부대 소속 장병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대성은 동기들과 함께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를 부르고 당당하게 1등을 거머쥐었다.
연예계 활동 당시 넘치는 흥을 자랑한 대성이 입대 후에도 한결같은 면모를 뽐낸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씩씩하게 공연을 마친 대성은 경례를 끝으로 무대를 떠났다.
누리꾼들은 "장기자랑에 상대 팀으로 빅뱅 대성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기냐", "자기 노래 부르는 건 좀 반칙 아니냐"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대성은 지난 3월 13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발탁돼 군 복무 중이다.
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입대했지만 동기들과 비교해 전혀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