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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름 새겨진 '첼시' 유니폼 보고 감격해 눈물 펑펑 쏟은 엄마

지난 달 첼시로 이적한 브라질 축구선수 조르지뉴의 어머니가 아들의 유니폼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Instagram 'jorginhofrello'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스포츠용품점으로 천천히 들어서는 한 나이 든 여성.


가게를 둘러보지도 않고 곧장 앞으로만 향하던 여성은 '조르지뉴'라는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유니폼 앞에 섰다.


그러고는 손으로 유니폼을 어루만지더니 그대로 뒤를 돌아 아들을 와락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바로 지난달 첼시로 이적한 브라질 축구선수 조르지뉴와, 조르지뉴의 유니폼을 보고 가슴이 벅차오른 어머니의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orginhofrello'


지난 4일(현지 시간) 조르지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조르지뉴는 항상 자신을 응원해줬던 어머니를 기쁘게 하고 싶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르지뉴는 자신의 유니폼이 출시되자마자 가족들을 스탬포드 브릿지의 스포츠용품점으로 데려갔다.


아들의 유니폼을 본 어머니는 아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생각에 곧바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결국 어머니는 아들을 끌어안고 뺨에 키스를 해주며 한동안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chelseafc


조르지뉴는 영상과 함께 "엄마의 모든 헌신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첼시에 들어선 것은 우리 모두의 꿈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로 끝을 맺었다.


한편 SSC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조르지뉴는 지난 달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조르지뉴는 오는 8월 7일, 리옹과의 친선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격과 수비를 유연히 연결시키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수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만큼, 팬들은 앞으로 있을 조르지뉴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