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풍문’ 유준상, 손자 사랑에 사돈 장현성과 ‘설전’

via SBS​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의 사돈 유준상과 장현성이 손자 때문에 유치한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0회에는 손자에게 푹 빠진 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이준)은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의 허락을 받고 서봄(고아성)의 친정에 아이를 맡겼다.

 

그러나 휑해진 집에 남은 한정호는 손자가 보고 싶어 견디지 못했고,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사돈댁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생활리듬을 잘 지켜왔는데 그게 깨지면 곤란하지 않습니까"라며 손자를 데려가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다.

 

반면 사돈 서형식(장현성)은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안 그래도 유감이 많았는데 이런 식으로 더 보태십니까. 지금 보내라니요"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서형식은 "우리는 고작 이 정도 자격도 없다는 거야? 애들이 당신 거야?"라며 화를 냈고, 한정호 역시 "보내라고. 귓가에 쟁쟁 거리고 눈앞에 아른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라고 소리 지르며 설전을 벌였다.

 

결국 한인상의 제안으로 서봄과 아들 한진영은 집으로 돌아갔고, 술에 취한 한인상만 처가에 남았다.

 

집으로 돌아온 손자를 반갑게 맞이한 한정호와 최연희 부부는 "우리가 진영이를 데리고 자겠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