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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공황장애, 불안장애 앓아···작년에 공연 못했다"

가수 크러쉬가 사이먼 도미닉을 위로해 주기 위해 남모를 아픔에 대해 털어놓았다.

인사이트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크러쉬가 남모를 아픔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35)이 2년 만에 무대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컴백에 대한 스트레스로 살이 쫙 빠졌던 쌈디. 체력, 식욕, 물욕이 다 떨어진 쌈디의 고충을 잘 아는지 동료들이 그를 위로해줬다.


특히 공연 대기실에서 만난 크러쉬(27)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격려를 해줬다.


크러쉬는 "저도 작년에 진짜 심했었어요. 공황장애, 불안장애 다 앓았어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어 그는 "그래서 공연도 안하고 여행을 많이 다녔다"며 "지금은 긍정 에너지가 많이 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기 얘기까지 해주며 걱정해주는 크러쉬의 모습에 쌈디도 큰 힘을 얻은 듯 보였다. 


쌈디는 크러쉬에게 "나도 이제 올라가는 중"이라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실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타인에게 말하기란 쉽지 않다. 아픔이 '약점'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


쌈디를 위로해 주기 위해 용기 내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크러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