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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2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협력사와 상생"

LG화학이 지난 2007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로 12번째 보고서를 배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화학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화학이 12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007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로 12번째 보고서를 배포했다.


LG화학이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주주, 고객,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제, 환경, 사회 분야 주요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제작된다.


LG화학은 이번 보고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조성하고 협력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상세하게 담았다.


최근 제품 원재료 윤리적 구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급망 CSR 리스크 관리' 등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인권 및 노동, 윤리경영, 안전환경 등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비윤리적인 방법을 통해 취득된 원자재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화학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쟁지역에서 채굴되는 4대 분쟁광물(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나아가 협력사에 대해서도 분쟁광물 사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관리 중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相生)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사의 신규 투자 지원을 위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저금리 대출 지원 제도인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지원된 금액은 810억원에 달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 '공헌'을 넘어 '상생'을 실현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