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다리 파닥이며 미끄럼틀 타기 '무한 반복'하는 댕댕이

Facebook '9GAG'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저 한 번만 더 탈래요~"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혼자 미끄럼틀을 오르내리며 스릴을 즐기는 강아지의 귀여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처음 미끄럼틀에 자신의 몸을 맡긴 채 신나게 내려갔다.

밑으로 끝까지 내려간 강아지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는 듯 미끄럼틀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Facebook '9GAG'

강아지는 짧은 다리를 힘겹게 파닥이면서도 그저 즐거운 모습이었다.

마침내 미끄럼틀의 처음 지점으로 돌아온 강아지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고는 다시 미끄럼틀을 내려가기 위해 모든 발을 앞뒤로 쭉 뻗었다. 강아지는 마치 미끄럼틀의 고수(?)인 양 가장 빠르게 내려갈 수 있는 자세를 잘 알고 있었다.

주인은 혼자서도 신나게 노는 강아지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강아지를 계속 칭찬해주었다.

주인의 격려에 더욱 힘이 난 강아지는 앞으로도 한동안 미끄럼틀 놀이를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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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아지가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마련하려면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처음 강아지를 놀이기구에서 놀게 할 경우에는 어떠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꼭 옆에서 안전한 놀이 방법을 지도해 줘야 한다.

영상 속 강아지의 주인처럼 칭찬을 곁들이며 훈련하면 더욱 좋다.

또한 기구에 너무 의존해 강아지를 오랜 기간 혼자 두지 않도록 유의하자.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개에게 가장 좋은 주인은 백수다. 함께할 놀아줄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할 만큼 강아지와 함께 놀아주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