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yunah_aa'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이던과 2년째 열애 중임을 밝힌 현아가 직접 작사했던 노래 가사가 화제다.

3일 가수 현아와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이 열애를 인정했다.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는 이유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만나왔다고 당당하게 공개한 현아와 이던.

이들의 열애 인정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2017년 발매됐던 현아의 미니앨범 'Following'의 수록곡 '보라색'의 가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아 '보라색 (With 이던 Of 펜타곤)'

수록곡 '보라색'에는 열애설의 주인공인 이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현아와 함께 작사를 했다.

'보라색'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노래로 반복적인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철부지 사랑 고백송이다.

해당 노래에는 '있잖아 너는 항상 주의해야 해 밖에 예쁜 여자들이 너무 많잖아', 'Really love you 내 간을 줄만큼', '나도 너 때문에 요새 얼굴 폈잖아' 등의 애정이 듬뿍 담긴 가사가 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이 가사가 서로의 마음을 담아 쓴 가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아 '보라색 (With 이던 Of 펜타곤)'

특히 가사 중 '이 노래를 듣는 애들은 이해 못 해 어쩔 I don't care'이라는 부분은 비밀 연애를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을 향한 말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라색'뿐만 아니라 '베베'역시 앨범 소개 글과 함께 가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앨범 소개에 따르면, '베베'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귀엽고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연하남 앞에서 점점 어려지는 여자의 모습을 '베베(BABE)'의 의미로 표현했다.

현아 '베베(BABE)'

실제 27살인 현아와 25살인 이던은 2살 연상연하 커플로서 '베베'라는 곡에 빗대어볼 수 있다.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인 만큼 '매일 애가 타잖니 어쩜 이렇게 몸이 꼬이는지 Babe 이건 어리광이 맞아 예뻐해 줘', '너 땜에 잠 안 오네 눈빛이 생각나서 말투가 생각나서 잠 안 오네'라는 가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랑을 숨기지 못해 가사에서도 다정함이 묻어나던 이던과 현아를 본 팬들은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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