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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폭염'인데 교대 시간 늦었다고 주먹질하며 싸우는 인형탈 알바생들

한여름에 '인형 탈' 아르바이트 교대를 앞두고, 한 명이 교대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않으면서 진심으로 다투는 영상이 포착돼 주목을 끌었다.

인사이트KBS2 '생생정보통'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사이에서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로 불리는 것이 있다. 바로 인형 탈 아르바이트다.


여름철 인형 탈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본 근무자들은 "무거운 탈을 쓰고 두툼한 솜으로 만들어진 마스코트 인형 옷을 입고 일을 하니 불지옥을 경험하게 되고, 극한의 짜증이 솟구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런데 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 이런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을 증명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Twitter 'bbojak_twt'


공개된 영상을 보자. 햇빛이 내리비치는 땡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나는 날씨.


거리에 주황색 호랑이 인형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 2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발길질을 시작하더니 이내 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영상을 보고 있자니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찍힌 것으로, 여름철 아르바이트 교대를 앞두고 한 인형 탈 아르바이트생이 교대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bbojak_twt'


시간을 지키지 않아 근무 중이던 아르바이트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아르바이트 교대시간 안 지키는 사람 정말 싫더라", "이 더위에 화 날만 하다"며 공감의 의견을 표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생긴 건 귀엽게 생겼는데 화나니까 성질 있다"며 이들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인형 탈 아르바이트와 같이 여름철 뜨거운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더위로 인해 탈수증세가 오고 열사병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Twitter 'bbojak_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