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중2 때 '아파트 단지' 이름 지어 비석에 이름까지 새긴 '뼈그맨' 유세윤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중학교 2학년 시절 한 마을의 이름을 지은 일화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뼈그맨 유세윤이 장동민과 함께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과 장동민은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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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별빛마을'이라는 아파트 단지 이름을 본 이경규는 유세윤에게 "별빛마을 이거 네가 짓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세윤은 "여기 제 이름 있어요"라며 아파트 단지 앞에 세워진 기념비를 가리켰다.


실제로 기념비에는 "고양시 화정지구 마을 이름 공모에서 아름다운 빛이 골고루 비쳐 희망이 솟는 취지로 백신중학교 2학년 2반 유세윤 군의 응모안이 당선돼 마을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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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유세윤은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엽서를 쓰고 계시더라. 아파트 이름 공모라고 했다"라며 아파트 이름을 짓게 된 사연을 전했다.


당시 유세윤이 "상금 있어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상금은 없다. 명예다"라며 "너도 한 장 써라"라며 응모를 권했다.


이어 "어머니는 거의 100장을 쓰셨고 저는 빛을 주제로 한 장 썼는데 제 것이 당첨됐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사연을 전해 들은 출연진들은 "고양시와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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