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3일(화)

IBK기업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 개최…김도진 행장 "'디지털 코어'로 전환"

인사이트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IBK기업은행은 기념식을 열고 '디지털 코어'로 전환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 창립 5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김도진 행장은 인수합병(M&A) 없이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한 것을 축하하며,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도진 행장은 기념사에서 "과거의 태도와 방식에 의존하는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디지털 코어 뱅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BK 핵심역량을 디지털 속에서 재창조 할 것"이라며 "시스템 변화와 기술 도입을 넘어 전례 없는 변화와 깊이를 각오한 '완전한 변신'을 이룰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특히 김도진 행장은 디지털 코어(CORE) 뱅크 전환과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혁신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 금융' 실현 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도진 행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고객 스스로 창구업무를 처리하는 '셀프뱅킹' 도입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인공지능으로 펀드를 관리하는 '아이원 로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포털', 영업점 업무 자동화(RPA)로 '기술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진 행장은 동북아와 유라시아 진출 등 해외진출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도진 행장은 "금융의 기초는 신뢰"라며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의 태도를 거듭 강조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