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ocCrowl /Imgur
죽은 남편이 그리웠던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풍선 편지'에 담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의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저(Imager)에 닉네임 '덕크로울(DocCrowl)'은 손바닥만한 카드가 달린 파란색 풍선 사진을 게시했다.
이 카드는 50여 년간 함께했던 남편 댄(Dan)의 빈자리를 느끼는 일레인(Elaine)이 작성한 생일 축하 겸 애도 편지였다.
편지를 쓴 일레인(Elaine)은 "인생은 불공평해요.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어요"라며 남편 댄(Dan)의 생일날 함께 생일상을 나누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레인은 "당신과 포옹하고, 그 따뜻한 팔에 안겨 있던 시간이 그리워요. 당신은 영원히 나를 지켜줄 줄 알았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상실의 아픔이 너무 커요. 당신이 너무 많이 그립고...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로 먹먹함을 전했다.
그는 "하루만이라도 더 당신과 함께 지내고 싶어요"라며 애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해당 편지에 얽힌 자세한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편지 한장으로도 남편을 잃은 할머니의 상실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