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광주지방경찰청 /Youtube
"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전담 경찰관'입니다!"
지난 16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 광산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솜사탕 여경' 백신혜 경장의 하루를 소개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백신혜 씨는 20살부터 경찰의 꿈을 품고 시험공부에 매진했다.그녀는 다섯 번이나 도전했지만 줄줄이 낙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열정을 불태웠다. 그녀는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 시험을 준비했다.
via 광주지방경찰청 /Youtube
지난 3월 그녀의 노력은 결국 빛을 발했고 6번째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여경'이 됐다.
백신혜 경장은 "누군가는 경찰관이 이런 일을 왜 하는지 효율성 없는 일이라 할지도 모른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별거 아닌 작은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마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다"며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 난 아이들과 함께 걷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그녀는 오늘도 아이들의 급식 배식을 해주고 서툰 솜씨로 솜사탕을 만들며 '학교 폭력' 없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via 광주지방경찰청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