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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없어 울먹이는 10대 소녀들 위해 CJ올리브영이 조용히 한 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여성물품이 담긴 핑크박스 800개를 서울시립청소년건강 센터에 전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전달한 착한 기업이 있다. 바로 CJ올리브네트웍스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핑크박스 800개를 서울시립청소년건강 센터에 전달했다.


핑크박스 안에는 올리브영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생리대를 비롯해 일회용 위생용품과 각종 여성용품이 들어있다.


올리브영이 기부한 핑크박스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의 '핑크박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올해는 특별히 캠페인 2주년을 맞아 임직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사인 호주의 유명 제모 브랜드 '네즈(Nad's)' 대표와 브랜드 매니저도 방한해 나눔의 의미가 더 컸다.


이들은 핑크박스에 넣을 DIY 면 생리대를 만들고 네즈의 인기 제품인 '바디 왁스스트립'도 후원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브랜드사업부 상무는 "핑크박스 캠페인은 단순 위생용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면 생리대를 만들고 에코백 구성에 동참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매년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리브영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젊음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여성용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점부터 핑크박스 캠페인을 펼쳤다.


현재까지 올리브영은 여성 청소년 2천여명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사회봉사주간 '드림 윅크(Dream Week)'를 이어갔다.


'드림 윅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요 행사에는 임직원 문화 나눔 동행, 걷기 봉사, 정기후원 결연, 기부 캠페인이 포함돼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