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청순함의 대명사 한지민이 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부 연기에 도전했다.
한지민은 육아와 일에 찌든 '워킹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제대로 망가진 비주얼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tvN '아는 와이프'는 첫 방송을 앞두고 1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지민은 부스스한 머리로 잔뜩 늘어진 티셔츠에 잠옷 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tvN '아는 와이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아이 분유를 먹이고 몸을 씻기는 모습은 고단한 워킹맘의 현실 그 자체.
한지민은 지성에게 게 다리를 집어 던지며 악을 쓰는가 하면, 마트 한가운데에서 무시무시한 사자후를 내지르며 한껏 망가졌다.
실제로 한지민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비주얼을 내려놨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의 신선한 비주얼과 색다른 연기 변신이 과연 어떤 '꿀잼'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tvN '아는 와이프'
지성 역시 현실적인 남편을 제대로 연기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흘러나오는 나레이션에서는 고단함이 잔뜩 느껴졌다.
지성은 "평생 이 여자랑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결혼 후 현실의 벽에 부딪힌 부부의 발칙한 로맨스를 그린 '아는 와이프'는 오는 8월 1일 밤 9시 30분에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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