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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조작 논란으로 구독자 떨어지자 직접 'PC 배달'간 로이조

BJ 로이조가 100만명이 넘었던 유튜브 구독자가 80만명대로 떨어질 만큼 '주작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자 직접 PC를 배달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주작논란'으로 빠르게 구독자가 감소했기 때문일까. 인기 BJ 로이조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로 PC 선물 이벤트 공약을 이행했다.


BJ 로이조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로이조 TV'에 영상 한 편씩을 게재했다.


로이조가 올린 영상 제목은 각각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로 그가 경품 이벤트로 당첨된 구독자에게 컴퓨터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0만명이 넘었던 유튜브 구독자가 80만명대로 떨어질 만큼 '주작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자 PC를 배달하며 행동에 나선 것.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영상에서 로이조는 당첨된 구독자들의 집 앞까지 찾아가 당첨자들과 함께 컴퓨터를 집으로 옮기고 박스까지 함께 개봉했다.


이렇게 로이조가 직접 배송을 완료한 곳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경기 일산시 중산동 총 3곳이다.


로이조가 이벤트에 당첨된 구독자를 찾아가 PC를 배송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지만 여전히 구독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가 새롭게 올린 영상들에는 "노력이고 나발이고 이젠 역겨워서 방송 못 보겠다", "처음부터 잘했어야지" 등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앞서 로이조는 이달 중순 구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며 '복불복 컴퓨터 선물 이벤트'를 기획했다.


구독과 모든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이벤트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한 팬이 당첨 결과에 의문을 품고 조사한 결과, 10명의 당첨자 중 한 사람의 정보로 가입된 계정이 절반에 해당하는 5개의 컴퓨터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이에 로이조는 "함께 일하던 직원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작 논란'은 여전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팬들의 떠난 마음을 반영하듯 로이조의 구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1일 현재 로이조의 구독자는 81만 9,30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YouTube '로이조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