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부' 돼 10년 전 드라마 촬영장 찾은 소이현♥인교진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과거 부부 연기를 했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감회에 젖었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10년 전 추억이 서린 강원도를 찾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강원도 여행을 떠난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두 사람에게 강원도는 특별한 장소다. 과거 부부 역할을 연기했던 SBS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촬영지였기 때문.
속초 바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10년 전에는 드라마에서 부부였는데 진짜 부부가 돼서 왔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바다를 응시하던 소이현은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냐"는 인교진의 물음에 "오빠는 그럴 거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인교진은 "그럼. 내 마음이 그렇다"라며 "못 이기는 척 (결혼) 해줘라. 내가 자꾸 구걸하겠다"라고 답했다.
드라마에서처럼 애틋한 그의 고백에 소이현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방영된 '애자언니 민자'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이후 2012년 JTBC '해피엔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현재 진행 중인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