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동물보호소'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에 '상처'받은 강아지 표정

인사이트Red Hook Dog Rescu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뒤늦게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큰 상처를 받은 강아지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흐느꼈다.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설화신문은 동물보호소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실망해 눈물을 흘린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유기견으로 떠돌아다니던 강아지 '아스트라'는 한 동물 보호소에 의해 구조된 후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갔다.


아스트라는 동물 보호소를 떠나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Red Hook Dog Rescue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스트라를 입양한 가족은 사정이 생겨 더이상 아스트라를 키울 수 없게 됐다.


가족은 동물 보호소에 연락해 사과한 뒤 아스트라를 다시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다.


곧이어 차를 몰고 도착한 직원은 그동안 단꿈에 젖었을 아스트라가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히 차로 옮겨줬다.


아직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모르는 아스트라는 이 순간에도 그저 가족을 바라보며 꼬리를 흔들었다.


인사이트Red Hook Dog Rescue


동물보호소로 출발하는 차 안에서 아스트라는 한참 동안 창밖을 쳐다보았다.


아스트라는 자신의 가족이 더이상 안 보인다는 사실과 자신이 동물보호소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 갑자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표정까지 급격히 시무룩해진 아스트라는 결국 체념한 듯 의자에 누워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런 아스트라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던 직원도 아스트라를 꼭 껴안으며 위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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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스트라는 이후 새 주인을 만나 마음의 상처를 지워갔다.


새 주인 스테파니(Stephanie)는 아스트라에게 따듯한 침대를 선물하며 아스트라를 더없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스트라를 동물보호소로 데려다줬던 직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은 아프지만 강아지를 키울 환경이 아니란 사실을 솔직히 말해줘서 감사하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는 아스트라의 등을 쓰다듬으며 한참 동안 울었었다. 이제 아스트라가 다시는 실망하지 않기를"이라며 아스트라의 행복한 나날을 축복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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